기존 해킹의 주대상이었던 개인정보를 거래하던 시장이 붕괴되면서 랜섬웨어 해킹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랜섬웨어는 피해자의 컴퓨터에 침투해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후 열지못하게 만들고 피해자가 돈을 보내주면 암호화를 풀어준다며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는 2일 ‘2017 랜섬웨어 침해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센터는 “개인정보를 판매해 금전적 보상을 받기까지 장기간이 걸리고 가격도 낮아진 반면 랜섬웨어 해킹은 특별한 기술 없이 시작할 수 있으며 유포 후 3일 이내에 비트코인이 들어오고 지속적인 수입을 보장한다”면서 “해커들은 랜섬웨어를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더욱 교묘하고 지능적이며 사회공학적인 기법을 접목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데일리 ] 이유미 기자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