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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SGI 이어 웰컴금융도 랜섬웨어에 당했다…대부업체 해킹 공격

2025-08-25 10:44:23

       

웰컴금융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사항 없어"

 

이노 스마트 플랫폼 프라이버시ⓒ News1 DB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SGI서울보증에 이어 웰컴금융그룹도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으면서 금융권에 사이버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금융 계열사 대부업체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는 최근 해외 해커 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웰컴금융 측은 "사고 발생 직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으며 일부 피해를 복구했다"며 "추가적인 보안 점검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킹은 이달 초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 내 외부 PC 한 대가 해킹됐으며, 해킹 사실 인지 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다음날 현장점검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점검 결과는 금융감독원에도 제출했다.

해커 조직은 다크웹을 통해 이번 해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상태다. SGI서울보증을 해킹한 조직과는 별개의 조직이다.

이들은 웰컴금융 내부 자료 1.02테라바이트(TB), 약 139만 개 파일을 확보했으며 고객 이름, 생년월일, 자택 주소, 계좌 등 수많은 정보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다만 웰컴금융 측은 고객 정보가 아닌 품의서, 회의 자료 등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계열사의 피해도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웰컴금융은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항은 없다"며 "이후 발견되는 사항에 대해선 적극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발생 직후 KISA에 신고, 보안 및 방어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웰컴금융그룹의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는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사이버공격은 웰컴저축은행과 무관하다"고 전했다.
 

 

[ 뉴스1 ] 김도엽 기자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