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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 09:17:58
10일 한국랜섬웨어침해대응센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서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28만5000명(1조500억원)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총 피해자 5만3000명(1090억원), 2016년 13만명(3000억원), 2017년 26만명(7000억원) 등으로 피해 인원과 금액은 꾸준히 증가한다.
랜섬웨어 공격도 치밀하다. 안랩 등 국내외 안티바이러스(백신)기업이 랜섬웨어 복호화 툴을 배포하자 원격지 서버(C&C)에서 프로그램을 작동하는 등 새로운 랜섬웨어를 제작해 뿌린다. 새로운 랜섬웨어 개발 기간도 2주에서 한 달가량으로 속도도 빠르다. 갠드크랩(GandCrab) 랜섬웨어는 올해만 5.0.9 버전이 배포됐을 정도다.
전문가는 한국이 랜섬웨어 표적 국가로 떠오를 정도로 피해가 커진 만큼 범죄 수익을 끊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범죄자와 직접 거래 대신 개별 파일을 되찾기 위해 수사기관과 협조해 범죄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 기록·추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 전자신문 ] 정영일 기자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