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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올해 백도어, 랜섬웨어, 제로데이, 모두 늘어났다

2018-12-11 16:37:52

       

백도어 44%, 랜섬웨어 43% 증가…제로데이도 특별히 많았던 해

어도비 플래시와 IE의 인기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으로 옮겨간 듯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올 한 해 백도어와 랜섬웨어 탐지율이 각각 44%와 43% 증가했다. 또한 30%에 가까운 컴퓨터들이 최소 1번의 악성 위협을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카스퍼스키 보안 불레틴 2018(Kaspersky Security Bulletin 2018)은 “새해가 다가오는 가운데, 멀웨어 공격에 대한 방비를 좀 더 단단히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스퍼스키는 2018년 한 해 동안 매일 346000개의 새로운 악성 파일들을 발견했고, 현재까지 총 21643946개의 고유 악성 객체들을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고유하다는 건, 겹치는 게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


이 악성 파일들 중 3.7%가 백도어였다. 지난 해 227만 개에서 326만 개로 껑충 뛴 수치다. 랜섬웨어는 3.5%를 차지했으며, 220만 개에서 313만 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카스퍼스키가 ‘새롭게’ 발견한 모든 악성 파일들 중 절반이 트로이목마였는데, 이에 카스퍼스키는 “내년에는 뱅킹 멀웨어, ATM 멀웨어, PoS 멀웨어를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스퍼스키는 올해 830135개 장비에서 돈을 훔치려는 멀웨어들을 차단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권 사용자들을 겨냥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10개 멀웨어 패밀리들 중 지봇(Zbot)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 은행 고객 공격의 26.3%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나이마임(Nymaim)으로 19.8%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스파이아이(SpyEye)로 14.7%의 탐지율을 보였다. 최고 10개 멀웨어 패밀리 중 7개는 트로이목마, 3개는 백도어로 분류됐다고 한다.

한편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랜섬웨어는 지난 몇 년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카스퍼스키는 올해 39842개의 암호화 멀웨어를 발견했고, 11개의 새로운 패밀리를 찾아내기도 했다. 2017년 11월 암호화 멀웨어가 가장 많이 나타났는데, 전부 15462개가 탐지됐다. 22만 명이 넘는 대기업 사용자들과 2만 7천여 개의 중소기업 사용자들이 암호화 멀웨어의 공격을 받았다. 2018년 9월이 가장 공격이 치열했던 때로, 132047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원문보기